감성충전Show~

[중국영화]我的早更女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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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OxO

2015. 4. 3.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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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해
계속 비오고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런지 괜시리 꿀꿀꿀

그래서 오늘 모든 일을 내려놓고 
나에게 자유를 주기로~ ㅎ 

그래서 고르다 고르다 보게 된 영화는 
바로 ‘我的早更女友’
이 영화의 주연은  周迅과 佟大为
감독은 바로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ㅎ 
어쩐지 영화에서 갑자기 한국어를~ 


-줄거리

실연당한 아픔으로 26세의 이른 나이에 
'폐경기'까지 겪게 되는 치지아(戚佳).

 마지막에는 훈남 웬샤오오우(袁晓鸥)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두 사람은 웃을 수도 울지도 못하는 감동을 준다. 
 
대학 졸업식에서 결혼식을 기획한 
치지아(戚佳)는 예상치 못하게 
남친 리우총(刘翀)의 거절에 얼음이 된다.

그 수많은 학우들 앞에서 얼마나 
치명적인 충격을 받았을지..

그리고 믿었던 남친에게 이런 충격을..
역시 사람의 끝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법..)

충격을 받은 그녀의 상황이 바로 
'头昏 胸闷气短 心慌腿软‘
머리가 뱅뱅뱅 돌고,가슴이 먹먹 숨이 가빠지고,
다리엔 힘이 쫘악 풀려버리는... 

그녀가 받은 심신의 고통의 깊이를 난 이해한다..
사랑의 실패를 뼈저리게 경험한 
치지아의 심신은 이미 만신창이.

 꽃다운 나이가 무색할만큼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린 '할미꽃'과 같은
매일을 살아간다. 


6개월이나 생리를 하지 못하는 
성적으로도 무기력해지고
다중인격까지~
삶의 의미까지 상실한 삶의 무기력함까지.. 

매일 술에 찌들어 망나니처럼 살아간다.

여자로서 얼마나 큰 상실과 
괴로움과 아픔이었을지..
이런 그녀의 곁에 
그녀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던 
훈남 웬샤오오우가 찾아와

그녀에게 사랑의 온기를 가득 전해주고
그의 극진한 노력으로 

결국은 그녀에게 
사랑의 감각이 돌아오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난 치지아(戚佳)가 되어있었다.

그 아픈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다.. 

치지아(戚佳)는 
대학시절 남친이었던 리우총(刘翀)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기회를 잡기위해
그의 결혼식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찾아가
그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맹세한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꼴사납게 거절당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내 마음을 자극했었던 
대사가 바로 이 내용이었다. 

 
리우총(刘翀):"我不爱你了”
                  널 안 사랑해

꽃미남인 리우총(刘翀)이 참으로 밉지만 
그가 말했던 대사들이 참으로 마음에 찔렸고 와 닿았다..

리우총(刘翀):"你并没有你认为的那么爱我”
           네가 생각하는 만큼
        날 안 사랑한다고


 

리우총(刘翀):"因为你永远都希望我爱你多一些”

        내가 더 많이 사랑하길 바라잖아



 리우총(刘翀):这个事实到现在你还没意识到”

                       넌 아직도 몰라

'我们都希望对方爱自己更多一点’

상대방이 더 사랑하길 바란거야


 

'拼命想要赢得比赛’
서로를 이기려고 발버둥쳤던거야'


이 대사를 보면서 참으로 반성하게 된다.
 
그래, 어쩌면 내가 준 사랑보다도 
상대방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아챙기려고 하는지도 몰라. 
 
그래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서러워하는지도...


사랑은 주는 거라고 했는데..
내가 더 많이 퍼주는 거야~ 듬뿍! 
 
예상치 않게 이 영화 정말 좋으다~ ㅎ 

꿀했던 요즘, 이 영화로 힐링했다
 
진짜로OxO
진짜로OxO

#얼얼살벌 한중남녀 My love #小白♥ #서있는 곳에서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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